지금 뭐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긴글이지만 정말, 너무너무 답답해서 글 적습니다....
서울에 본사가 있지만 지방 지사로 출근하는 업계 처음 입문한 신입 마케터 입니다... (파견 느낌,,,?)
본사는 인사 및 보고 체계도 확실하고 위에 마케팅 사업부 내 3팀 정도가 있어 팀 내 직속 선배들이나 타팀 사수들이 바로바로 업무 피드백이 가능하고 팀끼리 뭉쳐서 업무를 하는 환경인데 지방은 경영진들 두분과 저만 일을 하는 상황입니다.
구조상 지방 지사에는 실무진이 없어 팀장급으로 저를 채용했다고 하시는데 (사무실에 부동산 사업, 경리, 의료 영업하는 개인사업자들 많음.. 다 본인 지인들이고 이사 중에 한명은 부동산 관리 사업까지 사무실에서 함)
쨋든 SEO라던지 웹블로그 nest js 관련된, 불과 4~5일 전에 들은 본사 교육내용에 대해서 제가 완벽히 마스터하여 다음주부터 병원 거래처들 돌면서 웹블로그 제안서 및 교육자료 만들어서 보여주고 병원 관계자들 인사시키고 교육하는 느낌으로 계약을 따길 원하십니다,,,
마케터 업무로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99% 이상이 주먹구구식 영업업무입니다.. 그냥 병원 영업사원임
계약 딴건은 그냥 본사에 올려버리라고 하네요, 무조건 그냥 상품만 팔아라고..(서울 본사 팀장 급들도 제안서 안만들고 그냥 일반 견적서 폼 이용함)
실무 툴 관련된걸 아무것도 모르고 네이버 블로그, 플레이스 등 네이버 광고상품 운영하고 노출시키는 실무를 하나도 모릅니다.....
그냥 알아서 개인공부 하라고 해요, AI SEO, 웹블로그 등등 그냥 알아서 마스터해서 영업하라고 하는데 경영진 본인들은 배울 의지도// 그냥 실무 안합니다, 영업만 다녀요 (의료기기 영업도 함, 그래서 마케팅 광고 영역건은 다 나에게 토스하는 듯함)
모르는거 있으면 본사 팀장들한테 물어봐라라고만 하고 가이드라인 진짜 아무것도 없어요
실무관련된 걸 모르면 사실 직급이랑 연봉이 높든 결국 나중엔 물경력이 될까봐 무서워서 본사 선배들에게 네이버 광고 구조, 블로그 작업 등등 실무 방법을 물어보고는 있는데 현재 본인들 일도 바쁘시고 물리적 한계가 있다보니 피드백도 되는 수준도 아닙니다
마케팅 실무는 걍 제가 알아서 해라 이런느낌이고 4일전부터 본사 부장한테 말씀드린걸 부장은 이사한테 넘기고 이사는 그거 저한테 전달안하고 제가 결국 본사 팀장한테 어떻게 됐냐고 물어보는 돌아이같은 구조입니다
저 거래처 5군데 뚫으면 그냥 출근 안하고 노신다하네요.... 관리 제가 다 하래요
일을 할생각을 안하십니다
본사와 지방 지사의 간극이 커 어떻게 일을 해야할지 감이 안잡히네요..
그런데 딱 하나 버텨볼까 하는 이유는 연봉만 봐도 경력직 보다 훨씬 높고 인센티브 까지 합치면 다른 회사한테는 절대 받지 못하는 연봉입니다
그냥 미래만 걱정돼요, 텅 빈 경력이 될 게 뻔해서.....
진짜 어떻게 해야하나요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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